노화는 생명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노화는 모든 생명체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 속도는 개체,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입니다.
☆ 생물학적 노화
생물학적 노화는 세포의 기능과 구조가 점차 악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세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상을 입고, 새로운 세포로 대체되지 못하게 되면서 노화가 진행됩니다. 생물학적 노화는 신체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옵니다.
생물학적 노화의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노화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노화 속도가 더 빠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자외선, 흡연, 음주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노화를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생활습관: 건강한 생활습관은 노화를 예방하고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생물학적 노화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점진적입니다. 노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진행됩니다.
- 불가역적 입니다. 노화는 일단 진행되면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 개인차가 있습니다. 노화의 속도와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생물학적 노화는 신체, 정신,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를 가져 옵니다.
신체적으로는 근육량과 골밀도의 감소, 신경세포의 기능저하, 면역력의 약화, 수면 패턴의 변화,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 등이 나타납니다.
정신적으로는 기억력과 학습능력의 감소,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의 위험 증가, 사회적 활동의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역할과 지위의 축소나 고립과 소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 몇 가지 도움 방법이 있습니다.
- 건강한 식단: 과일,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운동은 근육량을 유지하고 뼈 건강을 증신시켜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면은 세포의 회복과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 금연과 금주: 흡연과 음주는 노화를 촉진하는 주요 원인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 긍정적인 사고: 긍정적인 사고와 태도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사회적, 심리학 노화
사회적, 심리학적 노화는 생물학적 노화와 함께 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사회적 노화는 개인의 역할과 지위가 변화하는 것을 말하고,
심리학적 노화는 개인의 정신적, 정서적 변화를 말합니다.
▷ 사회적 노화
사회적 노화는 개인의 역할과 지위가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회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개인의 역할과 지위를 축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회적 노화는 개인의 자존감과 소속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직업적 역할의 변화: 은퇴로 인해 직업적 역할이 사라집니다.
- 가족 구성원의 변화: 배우자나 자녀가 독립하게 되면 가족 구성원이 줄어듭니다.
- 사회적 관계의 변화: 친구나 이웃과의 관계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 심리학적 노화
심리학적 노화는 개인의 정신적, 정서적 변화를 말합니다.
- 기억력과 학습능력의 감소: 노화가 진행될 수록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인지기능의 저하: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정서적 변화: 우울증, 불안, 분노와 같은 정서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자아개념의 변화: 나이가 들면서 자아개념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자아개념은 개인이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과 평가의 총체를 말합니다. 자아개념은 개인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나이가 들면서 다양한 변화를 껶을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신체적 변화는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치며, 노화로 인해 신체적 기능이 저하되면 자신감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사회적 역할의 변화, 가족 구성원의 변화, 사회적 관계의 변화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개인적 요인으로는 성격, 가치관, 삶의 경험 등과 같은 개인적 요인도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아개념은 점진적이며 불가역적입니다.
☆ 갑작스러운 체중감소는 노화가 아닌 염증성 폐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이상 증세를 평범한 노화 증세라고 가볍에 생각하고 넘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몸이 알려주는 질병의 신호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 체중 감소: 체중감소는 폐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폐에 가해지는 부담이 증가하여 폐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체중감소는 노화가 아닌 염증성 폐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40대 후반~50대 이상이 되면 근육을 구성하는 근섬유의 기능이 약해지고 근육량이 감소합니다. 나이가 들며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체중감소는 염증에 대항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염증이 있다면 같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여도 소비되는 에너지가 많다보니 체중이 급감하게 됩니다. 염증 자체가 세포 속 에너지 공급원인 미토콘드리아(세포 내의 에너지 공장으로 불리며,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대사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포질에 존재하는 세포 소기관으로 세포호흡, 칼슘저장, 아미노산 합성, 유전자 발현 등의 기능을 합니다.)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기력도 쇠해지게 됩니다. - 흰머리: 갑작스레 흰머리가 늘었다면 이는 갑상선 이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등 몸속 대사를 조절하는 기관입니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멜라닌 세포 기능이 떨어져 흰머리가 나타납니다.
두피가 건조해지고 탈모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콩팥 기능이 떨어져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질 양이 늘어나도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소화불량: 나이가 들 수록 위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불량을 경험하게 됩니다. 위산 분비량도 줄고, 소장과 대장의 운동의 양도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우측 상복부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느껴지며 열도 발생된다면 ‘담석증’ 일 수도 있습니다. 담석증은 지방 분해 효소인 담즙을 분비하는 담낭(쓸개)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돌처럼 뭉치면서 발생됩니다. 통상 어깨 부근까지 통증이 발생합니다. - 시력(침침한 눈): 노안으로 인해 눈이 침침함을 겪습니다. 눈의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침침함과 시선에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비문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여기에 이물감이 더 심해지고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망막박리’나 ‘망막열공’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방문하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건강한 식단, 규직적인 운동(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등도 운동이나 75분 정도의 고강도 운동), 충분한 수면(하루 7~8시간) 그리고 금연과 금주 등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